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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소고기 무국 끓이는 방법! 비타민C 풍부한 무의 효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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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소고기 무국 끓이는 방법! 비타민C 풍부한 무의 효능!

시리스타일 2021. 9. 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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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졌어요.

가을이 오니 요즘 제철 무가 마트에 저렴하게 많이 나오더라구요.

무가 비타민 C가 풍부하다는 것도 아시나요?

무의 효능

무는 티오글루코사이드란 성분으로 알싸하고 약간의 매운 맛을 내는 채소로

삼숙시대부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기 시작했어요.

비타민C가 풍부하여 겨울철의 부족한 비타민을 충족하기 위해 예전부터 겨울철에 무를 많이 섭취했대요. 또한 감기 균을 억제하기에 환절기 감기예방에도 좋고, 독성을 제거해줘서 장내의 노폐물의 해독기능도 있고, 무엇보다 기침이나 목감기 등에 열을 내리게 하는 역할도 한다고 해요.

그래서 이런 무의 효능으로 무를 이용한 요리들이 정말 많은가 봐요.

소고기 무국, 된장국(무), 무생채, 무김치, 깍뚜기, 석박지 등

채소의 4대 중의 하나인 이유가 있었네요^^

 

 

그래서 오늘은 비타민C가 풍부한 시원한 소고기 무국을 

아주 쉽고 간단하게 끓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소고기 무국 재료 
: 소고기, 무, 팽이버섯, 국간장, 참기름, 소금, 후추, 맛술, 다진마늘, 물

 

제일 먼저 무를 깨끗히 씻어 껍질을 벗겨주세요.

원래 무껍질에 비타민C가 듬뿍 들어있다고 해서 껍질을 안 까고 무껍질채 요리를 하는데, 이번에는 씻어도 흙이 제대로 씻겨지지가 않아 홀딱 무 껍질을 벗겼어요.

 

 

무껍질을 벗겨 깍뚝썰기로 얇게 무를 썰어주었어요. 아이들도 워낙 소고기 무국을 좋아하기에 아이들의 입 크기에 맞춰 네모난 깍뚝썰기의 크기를 작게 한 입에 쏙 들어가게 썰어줬어요.

 

 

그리고 집에 있는 냉장고의 채소칸을 보니 팽이버섯이 있더라구요.

이 팽이버섯 또한 우리 건강에 아주 좋은 채소 중의 하나인데요.

팽이버섯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체지방을 없애주는 다이어트에 최고래요. 요즘 뱃살이 하루가 멀다하고 쭉쭉 늘어나는데 이 팽이버섯을 정말 많이 먹어야겠어요.

워낙이 버섯종류를 좋아하다보니 냉장고의 채소칸에 자리를 떡하니 잡고 있어,

시원한 소고기 무국에도 한움큼 집어 넣으려고 깨끗히 씼었어요.

팽이버섯의 길이가 어른 손바닥 만한 크기인지라 아이들 먹기에는 조금 클 것 같아 3등분으로 싹뚝 잘라줬어요.

 

 

그리고 오늘의 메인인 소고기!

마침 마트에서 한우가 세일을 하더라구요. 한우 가격이 워낙 비싼지라 호주산, 미국산을 먹는데 오늘은 세일을 한다길래

소고기를 국거리, 구이용으로 많이 사 왔어요.

등급 1++로다가 오늘은 시원하게 소고기 무국을 끓여 먹을거에요.

 

시원한 소고기 무국 끓이는 방법!

 

제일 먼저 달아오른 후라이팬에 참기름 한 스푼을 넣어 다진 마늘을 넣어 달달한 향이 나도록 볶아주세요.

너무 오래 볶으면 탈 수도 있기에 중불에서 다진마늘을 살살 볶아주세요.

 

 

그리고 비타민C가 풍부한 무를 넣어 달달 볶아주세요. 무는 볶을수록 단맛이 더 우러나더라구요.

다진마늘 향과 무의 달달함이 배였다면 그 다음엔 오늘의 메인인 소고기를 넣어주세요.

 

 

선홍빛의 소고리를 넣어 소고기가 살짝 익을정도로 볶아주세요.

참기름의 고소함과 다진마늘의 매콤함, 무의 달달함과 소고기의 지글지글한 향이 벌써부터 코를 자극하네요.

 

 

한 5분 정도의 소고기가 살짝 익었다 싶었을 즈음에

물을 2L정도 붓고 뚜껑을 닫고 푹 끓여주세요. 오래 깊고 시원한 맛을 내시고 싶으시면 중불에서 느긋하게 끓여주세요.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소고기의 불순물이 갈색빛의 거품으로 몽글몽글 올라올거에요.

이것을 제거하지 않으면 냄비에 건더기로 달라붙어지거든요. 기포를 내뿜듯 불순물이 모아져서 팔팔 끓어오르면 꼭 이 불순물을 제거해 주세요.

 

 

불순물을 제거하고 팔팔 물이 끓어 오르는 타이밍에 양념을 넣어줘요.

소고기의 고기비린내를 제거해 줄 맛술 2스푼, 국간장 3스푼, 후추 1스푼 정도를 넣어 나의 입맛에 맞게 간을 해주세요.

중불에서 15 ~ 20 분정도를 끓여주다 어느정도 고기도 부드러워지고,

무가 야들야들 푹 익었다면 체지방을 없애줄 팽이버섯도 넣어주세요.

팽이버섯은 워낙이 빨리 익기 때문에 시원한 소고기 무국이 완성되기 바로 직전에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팽이버섯을 넣어주세요.

 

 

그럼 이렇게 맛도 달달하고, 비타민C 풍부하고, 감기예방의 효과가 높은 시원한 소고기 무국이 완성되었어요.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이 가을,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소고기 무국 한그릇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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