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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어머니께 산 소라 손질과 맛있게 삶는 방법! 본문
쫄깃 탱탱한 소라 요리를 하기 위해서는
마트나 온라인 산지배송을 통해
많이 구입을 해야해요.
저도 제철에 참소라가 많이 수확이 될때는
마트에 가서 소라를 구입해서
삶아 먹거나 요리에 넣기도 하는대요.
소라무침, 소라스파게티, 초장에 데쳐먹는 소라 등..
쫄깃 탱탱한 소라를 넣어 요리해 먹는 건 정말 많아요.
제주도 한림 비양도를 여행하다
아주 신기한 경험을 했어요.
이 일은 정말 행운이었던 것 같아요.
날이 좋아 협재해수욕장 건너편에 있는
비양도 섬을 여행하다 때 마침
바다에서 막 물질을 하고 돌아오시는
제주 해녀 어머니를 만나게 되었어요.
제주 해녀 어머니의 망토 안에는
바다에서 갓 잡은 소라들이 한가득이었어요.
만선 가득 갓 잡은 소라들은 정말 싱싱했어요.
바다에서 갓 잡은 소라를 보는 것도 처음이고,
제주 해녀 어머니의 망토를
직접 보는 것도 처음이고,
그 자체가 신기한 광경이었어요.
바다의 물을 그대로 담고 있는 소라는
세상 밖으로 처음으로 나와
따뜻한 햇살을 받으니
어리둥절 했을 거에요.
우리는
늘 소라껍데기의 옷을 입지 않은
살 포동도퐁한 소라 알맹이가
랩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만을 보고
그것이 소라구나를 생각하고
계산을 하기만 했는데 말이죠.
소라의 크기를 보며
상품성 가치가 있는 것과 부재로 사용될 것을
구별하는 작업을 하고 계시는 제주 해녀 어머니.
한참을 바라보다
혹시나 소라를 저희에게도
파실 수 있는지 여쭤봤어요^^
2KG에 10,000원이오~
와~
바다에서 갓 잡은 세상 싱싱한
소라를 구입할 수 있다니.
바닷가에 살지 않으면
쉽게 구할 수 없는 소라를
살 수 있게 되었어요.
바다의 작은 성에 살고 있는 듯한
울퉁불퉁한 옷을 입고 있는 소라.
파란 소쿠리에 담겨
4KG에 20,000원을 주고 샀어요.
저울에 매달에 정확하게 무게를 재고
제주 해녀 어머니께
싱싱한 소라를 건네받고
바로 소라회를 먹을 수 있도록
두꺼운 소라껍데기를 깨는 방법도 배웠어요.
바닷가에 살지 않아
회를 전혀 못 먹던 저는
신혼여행으로 제주도에 왔을 때
용두암 절벽 아래에서
처음으로 소라회를 먹고
그 추억으로 제주에 오면
꼭 소라회를 먹곤 했는데,
아이도 제주 여행을 와서
처음으로 해녀 어머니께서 갓 잡은
싱싱한 소라회를 먹어봤어요.
소라껍데기를 까는 재미도 있고,
싱싱한 소라회의 맛을 알고
1시간 가량을 그 자리에 앉아
소라를 직접 손질하고
소라회도 먹었다는요^^
4KG을 사서 아직도 많이 남은 소라는
집에 가지고 와서
펄펄 끓는 물에 삶았어요.
쫄깃 탱탱한 소라를 손질하고 맛있게 삶는 방법!
▶ 소라를 흐르는 물에서 솔로 껍질 부분과 입구부분을 깨끗하게 손질해야 해요.
부드러운 솔보다는 딱딱한 형태의 솔로 박박 문질러야 소라껍데기에 달라붙은 이물질을 제거해줘야 해요.
▶ 소라는 찜기에 넣는 것보다는 삶아서 불순물을 제거해주는 게 더 좋아요.
소라가 찰랑찰랑 잠길 정도의 물을 넣고, 청주나 소주 등을 한 컵 가량을 넣어 냄비 뚜껑을 닫고 15분정도를 푹 삶아주세요. 너무 오래 삶으면 쫄깃 탱탱한 소라가 아니라 질~긴 소라가 되어 식감을 잃거든요.
▶ 다 익은 소라는 물을 바로 따라 버리고 체에 건져 식혀주세요. 바로 소라 알맹이를 꺼내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 이쑤시개나 포크 같이 뾰족한 것으로 소라입구에서 소라를 찔러 알맹이만 쏙 빼내주세요. 제주 해녀 어머니께 산 뿔소라는 입구가 단단한 뚜껑처럼 생겨서 그것을 꾹 누르고 아랫부분에 힘을 주어 빼내면 쫄깃 탱탱한 소라게 폭~ 빠져요^^
☞ 쫄깃 탱탱한 소라를 손질할 때 주의할 점!!!
어느 해산물이나 내장분리가 아주 중요해요.
소라 내장에는 독소가 들어 있어요.
패류독소가 쌓여 있어서 많이 먹게 되면
구토나 설사, 배탈, 어지러움증을
유발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꼭 소라를 삶거나 회를 먹을 때는
내장을 제거해야 해요.
길게 뺀 소라 알맹이를
반으로 자르다 보면
오징어 이빨처럼 단단한 이빨이 있어요.
이 부분을 칼로 도려내어 제거해주고
내장은 따로 소스를 만들어 드시기도 하는데
저희는 너무 써서 그냥 다 버렸어요.
쫄깃 탱탱한 소라살만 남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었어요.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초장과
한라산 소주 한잔^^
마트에서 산 것보다
제주 해녀 어머니께
직접 산 소라를 먹는 것은
상상 이상의 쫄깃하고 식감 최고였어요.
아이들도 해녀 어머니께 직접 산
제주여행의 추억이라 그런지
더 맛있게 먹더라구요^^
이런 여행의 맛을 또 언제 느낄 수 있을까 싶은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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