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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일통닭] 제주 바다 앞 양 많고 바삭한 치맥의 제주맛집! 본문

뭐먹어?

[제주 수일통닭] 제주 바다 앞 양 많고 바삭한 치맥의 제주맛집!

시리스타일 2022. 1.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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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에는 흑돼지만 있는 게 아니에요.
치킨집은 얼마나 많은지...
웬만한 브랜드별 치킨집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는대요.

딸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메뉴가
바로 #치킨이에요!
일주일에 3번 이상은 치킨을 먹을 정도로
치킨을 매일 노래를 불러요.

치킨~ 치킨~
오늘 치킨 먹어요~

매일 치킨을 먹어도 행복하다는 딸 아이를 보며
오늘도 치킨집을 찾아봐요.
웬만한 어른들보다 치킨을 잘 먹기에
한마리로는 부족해요.

그래서 저희가 좋아하는 브랜드는 바로 처갓집 치킨이에요.
2마리 세트 메뉴가 있거든요^^후라이드 치킨은 기본이고 양념치킨을 먹을지, 간장치킨을 먹을지 늘 고민이에요.

그렇게 많이 먹는 저희에게
2마리 세트를 먹을 수 있는 제주맛집이 있더라구요.
1마리는 부족하고 2마리 세트의 양 많고 바삭한 치킨집은
바로 #수일통닭 집이에요.

처갓집 치킨집을 배달하려니 저희 숙소에서는 거리가 있어
포장하러 가기에도 애매하고ㅠㅠ
검색을 하다보니
바다 앞의 뷰가 예술인 치킨집이 있더라구요.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475
⏰ PM 12:00 ~ 10:30 ( 1,3주 화요일 휴무)
☎ 064-796-9993

오늘 저녁 메뉴는 치킨으로 결정을 하고
네비게이션을 찍고 도착하니 제주 앞 바다가 우리를 반겨주더라구요.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수일통닭에서 치맥을 즐기는 낭만이라니.
매일 초인종 소리에 달려나가 따뜻한 치맥을 받고
TV앞에 옹기종기 앉아 치킨 닭다리를 뜯으며
TV 프로그램 중에 재미난 채널을 찾아 온통 TV에만 시선을 돌려
치맥을 먹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는데...

제주 바다 앞의 치킨 집에서 치킨의 바삭함을 즐기며
오늘 하루의 순간을 곱씹으며 여행의 추억을 더듬는 이 시간이낭만적, 감성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더라구요^^

상상만 해도 너무나 설레이고 기대되는 마음을 안고
치킨집에 들어서니 아~~~무도 없더라구요.
사장님을 여러차례 불렀는데도 인기척도 없으시고.
화장실을 가셨나 한참을 기다려도 사장님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고...

기다리다 사장님의 전화번호를 보고 전화를 드렸는데...
배달하고 돌아오시는 중이라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배달업체를 통해 수일통닭에 배달을 시키면 라이더분이 오시는데,
수일통닭에 직접 전화를 하면
사장님이 직접 배달을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홀 안에 작은 2개의 테이블이 있더라구요.
잠시 앉아서 사장님이 오시기를 기다렸어요.

지금은 겨울이라 따뜻한 난로와 가려진 천막이 거친 바닷바람을 막아주고 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때면
천막도 하늘 위에 올려져 있고,
그 앞에는 에메랄드 빛의 제주 한림 바다가 앞에 펼쳐지겠죠?

그 청량한 제주 바다 앞에서 바삭한 치맥을 먹다니^^
오션뷰를 떠올리니 낮에도 수일통닭에 와서 한 번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더라구요.

★ 수일통닭 메뉴 ★

후라이드 18,000 / 양념치킨 19,000 / 간장치킨 19,000
반반치킨 : 19,000 (양념반+간장반 20,000)
순살치킨 : 후라이드 19,000 / 순살양념 or 순살간장 or 순산반반 (20,000) / 순살 양념반 간장반 21,000

양이 많다는 평이 있길래
2마리 세트를 먹는 저희들은 일단은 반반치킨을 주문했어요.

후라이드반과 간장반을 주문했는데
누군가 얘기하신 것처럼 2마리 세트의 양만큼 주시더라구요.

혼자나 둘이 먹기에는 많을 정도의 양이어서
3인 ~ 4인이 먹어도 충분할 정도더라구요.(물론 개인차가 있지만요^^)대식가인 저희들이 먹기에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이니양 많고 바삭한 치킨으로 제주 맛집 인정!!!

함께 나온 오이피클도 맛있더라구요.
아삭아삭하고 새콤달콤한 오이피클이 사장님이 직접 담그신 것 같이 맛있었어요.
여기에 치맥 한잔하면~ 오홍~~~

달짝지근한 간장치킨도 살이 두툼하니 어찌나 맛있던지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살고기가 푹 익혀 쫄깃쫄깃하더라구요.
배달해서 집에서 먹는 치킨하고는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코로나시국이라 밖에서 음식을 먹는 게
조금은 조심스러울 수 있어 늘 배달음식만 먹었는데
제주 바다 앞 풍경을 바라보며 치맥을 즐기는 건 포기할 수 없더라구요^^

치킨을 좋아하는 아이도
풍경 한 번 바라보고, 치킨 한 입 먹어보고
뿌듯뿌듯한가 봐요.^^
오늘의 이 수일통닭집을 찾아오길 잘했어요.

우리의 제주 한달살기를 하면서
함께 발자취를 담았던 여정을 떠올리며 이야기꽃이 한창이에요.

한달살기 여행 8년차인데
아이들이 커갈수록 여행의 추억도 쌓이고
아이들의 기억에도 새롭고, 신선했던 하루하루가 기억으로 자리를 잡고 있어요.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다보니 어느새 치킨그릇의 바닥이 보였어요.
얼마나 맛있던지 치킨 한 조각이 남지 않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요.
유명 브랜드보다도 양 많고 바삭바삭한 맛이 일품인 수일통닭!
제주 한달살기 여행을 하면서 치킨이 생각날 때면 자주 찾게 될 제주 맛집이에요^^

https://www.instagram.com/p/CXtGM-7BZ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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