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잡은 바지락 넣은 스파게티 최고의 점심 메뉴!

안녕하세요? 시리스타일이에요.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점심메뉴를 고르는 시간이 왔어요.

오늘 점심 메뉴는 뭐먹지?

늘 식사시간이 다가오면 최고의 고민인 것 같아요.

매일 먹는 음식은 정해져 있고, 재료 또한 그게 그거인 것 같고.ㅠㅠ

 

 

그러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지난주에 갯벌에서 잡아 온 바지락이 보이는 거에요.

갯벌 체험 10,000원을 내고 잡아 온 바지락. 

아이들의 재미를 위해 입장료가 아깝다고 생각했지만 제가 더 바지락 캐는데 더 열중했다는요.

열심히 캐온 바지락을 집에서 해감하고 냉장고에 소분해서 넣어놓은 것이 눈에 딱 보이는 거에요.

 

오늘의 점심메뉴는 너로 정했다!!! 내가 직접 잡은 바지락 넣은 스파게티!

 

워낙 해산물을 좋아해서 레스토랑에 가면 해산물 가득한 토마토 스파게티를 즐겨 먹거든요.

오늘도 냉장고에 있는 바지락을 넣어 갈로(GALLO) 소스를 듬뿍 넣은 스파게티를 만들거에요.

 

 

여기서 잠깐!!!

바지락 해감하는 방법!

바지락을 캐고 바닷물을 받아와서 집에서 5시간 이상을 해감하시면 바닷물의 해감이 제일 잘되는데,

바닷물이 아닌 수돗물로 해감을 하게 되면 먼저 굵은 소금을 듬뿍 넣어 밤 하루동안 해감을 하면 아침이 되면

바지락이 혀를 내밀고 그대로 이물질들을 다 뱉어놓고 놀고 있는 모습을 보시게 될 거에요^^

 

 

그리고 오늘의 메인인 스파게티 면을 삶아주세요.

스파게티 면이 달라붙지 않게 하는 팁은 오일을 두~세방울 떨어뜨려 함께 삶아주시면

스파게티 면이 쫀득쫀득하게 달라붙어 있지 않게 삶아질거에요.^^

 

 

이마트에서 산 갈로(GALLO) 바질 파스타 소스를 준비해 주세요.

바질의 향이 은은하게 입안에서 퍼지는 맛이 매력적이더라구요.

토마토 100%로 퓨레를 만든 것이기에 달콤달콤한 토마토 향은 덤이에요.

 

직접 잡은 바지락 넣은 스파게티 최고의 점심 메뉴!

지금부터 만들어 볼게요~

뤅에 오일을 둘러 갯벌에서 잡은 바지락을 먼저 익혀주셔야 되요.

 

 

바지락의 입이 다물어져 있는데 바지락이 익어갈수록 껍데기가 벌어져요.

이때, 맛술을 넣어 바지락의 잡내를 없어줘요.

바지락이 익어갈수록 바다향이 온 집 안에 가득하네요.

빨리 먹고싶오~~~~~~

 

 

바지락이 익으면 이제 마지막 단계인 갈로 소스를 넣어주세요.

처음에는 걸죽한 소스이지만 3~5분 정도 되면 따뜻하게 소스가 익으면 미리 삶아놓은 스파게티를 넣어줘요.

 

 

드디어 직접 잡은 바지락 넣은 스파게티 최고의 점심 메뉴가 완성이 되었어요.

정말 밖에서 사 먹는 스파게티 같았어요^^

(혼자만의 만족이에요^^)

 

 

제가 직접 잡은 바지락이라 그런지 더 맛있더라구요.

쫄깃함이 살아있고, 신선함이 최고였어요~

조만간 바지락을 캐러 또 갯벌에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