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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스타일(sirystyle)
[서울 가볼만한코스] 혼자 걷기 좋은 북촌 한옥마을 본문
나에게 가장 필요한 힐링은
온전히 나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에요.
뭐가 그리 바쁘다고
일상의 쳇바퀴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늘 똑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 학교 보내고
무작정 지하철을 타고
북촌 한옥 마을에 다녀왔어요.
정말 알고 보면
서울에는 가볼만 한 곳이 많더라고요.
지하철을 타면 어디든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는데
그 선택이 왜이리 어렵던지요.
제가 서울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
바로 북촌 한옥 마을이었어요.
혼자 걷기 좋은 힐링 포인트를 찾아보니
서울 가볼만한 곳에서는
북촌 한옥 마을이 제격이더라고요.
신사역에서 내려 안국역으로 환승 한 번이면
이렇게 혼자 걷기 좋은 힐링 포인트가 있어요.
📍 북촌 한옥 마을 대중교통 안내
신사역 - 안국역 2번 출구에서 15분 도보
안국역에서 헌법재판소를 지나
서울재동 초등학교를 지나면
한국미술사연구소가 있어요.
그 샛길을 따라 조금 올라오면
이렇게 고즈넉한 한옥마을을 만날 수가 있어요.
이른 아침에 도착하니
관광객도 많지 않고
오로지 저 혼자만의 힐링되는 시간을
갖을 수가 있더라고요.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문고리가
이 문턱을 넘는 지나 온 사람들의 삶의 흔적도
찾아 볼 수가 있었어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문고리를 통해 소통을 했을까.
이 한옥마을 주인은
또 얼마나 찾아오는 이들에게
많은 배려와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었을까.
한지 창호지로 풀칠하여 만든
창문으로 세월의 변화를 즐겼을 것 같은
북촌 한옥 마을의 여유로움이 느껴졌어요.
어릴 적 시골 마을에서 지내던
나의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고요.
지붕 기와의 한 땀 한 땀의 건축을 보니
기왓장에 새겨진 문양 또한
예사롭지가 않았어요.
한옥의 미는 저 곡선의 흐름 속에
그림을 그려놓은 기왓장부터 시작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그런 곳에
눈길도 가지 않고
무조건 사람 많은 핫플레이스가 좋았는데.
저도 이제는 나이가 들었나봐요^^
이렇게 조용하고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 좋아지고 있어요^^
가만히 누군가 집 문턱에 앉아
아침의 소리를 들었어요.
푸릇푸릇한 소나무가
참새들의 놀이터로
어린 참새들이 날아다니며
지저귀는 소리가
하나의 음율처럼 정말 아름답다라고요.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한참을 앉아서 참새를 바라보았어요.
그리고 오늘의 이 소중한 시간을 잊지 않으려
혼자 사진을 남겼어요.
하늘의 푸름이 한없이
북촌 한옥마을의 미를 더해주더라고요.
무조건 발길이 닿는 곳으로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으니
새로운 길이 나왔어요.
이 길은
서울 가볼만한 곳 검색하면 나오는
북촌 한옥 마을의 대표적인 길이 아니에요.
웹사이트에서 검색하면
늘 같은 장소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남겨놓는 곳이 있는데
그곳을 지나 한참을 걷고 또 걷다
우연히 만난 길이었어요.
나만의 아지트같은 곳에서 만난
예쁜 길에서 또 한 컷^^
앞 집에서 말하면
바로 창문 열어
삶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거리만큼
정말 골목길도 가까웠어요.
수 십년을 혹은 백 년이 넘었을 것 같은
이 나무들도
담을 넘어 옆집에 이야기 나누러 가는 것 마냥
시원하게 쭉쭉 뻗어 자라나
나무 그늘이 되어
골목길을 지나가는 이들에게
한 없이 시원함을 선물해주는
그런 예쁜 길...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시리재.
저의 애칭이 시리거든요^^
마치 저를 위한 집인양
시리재 이름을 문패에서 만나니
저 혼자 너무나 반가운거에요^^
그래서 또 마지막 한 컷^^
늘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복작복작 살다 보니
나를 돌아보고 나에게 사랑을 듬뿍 담아 줄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잠시라도
북촌 한옥마을에서 무념무상으로
걷고 또 걷고
힐링하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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