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여름 최고 별미인 슝슝돈까스의 냉모밀!
지각장마라고 해서 주말마다 비가 내리더니
이제는 폭염주의보가 내리는 한 여름이에요.
냉방시설이 아닌 실외활동은 정말 지옥인듯해요.
아침 저녁으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 그나마 괜찮았는데,
어제부터는 열대야로 오늘 최고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정말 한여름이네요ㅠㅠ
집에서 이 더운날 뭐 해먹기도 힘들고
땀 삐질삐질 흘리며 요리하기도 벅찬 점심에
슝슝돈까스
나홀로 먹방을 하러 왔어요.
집에서는 더위에 아무런 입맛도 없더니
슝슝돈까스에 오니 왜이리 먹고싶은 게 많아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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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요리 중에서
냉모밀 & 돈까스 세트를 주문했어요.
열대야 여름 최고 별미 음식에는 역시나 얼음동동 띄운
냉모밀이 최고잖아요!
얼음을 와그작와그작 씹어먹으면 이 무더위가 싹 날아갈것 같아요.
그런데
슝슝돈까스의 대표작인 돈까스를 안 먹고 가면 서운서운해~~~~~~~
그래서 결국 선택한 음식은
냉모밀과 돈까스의 세뚜 세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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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요리할 때는
그렇게 눈물 쏙~~~~~ 빼놓는 양파가
냉모밀 위에 살포시 얹어나오더니
매운맛은 사라지고, 아삭함이 무를 먹는 것마냥 시원하더라구요.
초딩 입맛인 제게는 이 새하얀 양파를 빼 먹고
냉모밀만 쏙 쏙 건져 먹을까 했지만
한번 먹어본 양파의 아삭함에 헤어나올 수가 없더라구요.
정말 정말 맛있어^^
그리고 슝슝돈까스의 대표인 이 돈까스는
겉바속촉이에요.
바삭바삭한 튀김옷 사이로 촉촉하고 쫄깃한 고기가
두툼하게 나오니 이 냉모밀 세트 하나만 먹어도
세상 하나 안 부럽더라구요.
조만간 열대야로 여름을 나는 게 무서울 땐
시원한 냉모밀 먹으로 슝슝돈까스로 달려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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